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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로]'대장동 항소 포기' 여야 국정조사 합의 난항..정청래 대표 첫 대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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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현 기자 (hsh@tbc.co.kr)
2025년 11월 20일 21: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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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국정조사 추진을 놓고 여야가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취임이후 처음 대구를 찾았고, 여야 모두 지방 선거 공천룰을 손보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황상현 기자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과 함께 관련 소식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Q1.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국회 국정 조사 추진을 놓고 여야가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법사위 차원의 단독 처리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답변]
"그렇습니다. 이건 조정되기 어려울 겁니다. 왜냐하면 동상이몽이라고 봐야 되겠죠. 민주당에서는 이건 검찰의 조작 기소를 들여다 봐야 하는 것이다. 이야기하는 것이고. 또 국민의힘은 바로 지금 쟁점이 되고 있는 항소 포기 아니겠습니까 그걸 들여다보는 그러니까 다른 거예요. 그래서 조정 되기는 매우 어렵고 난망할 것으로 보입니다".

Q2.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 대구를 찾았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와 연관 지어서 보는 시각도 적지 않은데요?

[답변]
"그렇게 봐야 되겠죠. 동진 전략이죠. 그러니까 호남은 견고한 지지세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대구, 경북, 부산, 울산 부울경까지 확대될 수가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될 것은 영남이든, 호남이든 정치적으로 공을 들이는 것은 무엇 때문에? 수도권입니다. 수도권 전략입니다. 동진 전략은 그렇기 때문에 이른바 보수 유권자들을 수도권에 있는 유권자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여기에 틈새를 파고 들어가야 되거든요".

Q3.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선거는 이미 시작된 느낌입니다. 민주당은 오세훈 시장을 겨냥한 TF를 띄우고 파상 공세에 들어갔고요. 국민의힘은 김민석 총리를 고발했습니다. 그만큼 서울시장 선거가 중요하기 때문이겠죠?

[답변]
"그렇습니다. 서울, 서울, 서울인 거죠. 내년 지방선거의 모든 것은 서울이다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서울이 어디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지방선거의 성적표가 결정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서울 그러면 국민의힘은 현역인 오세훈이고, 아직까지 민주당 후보가 뚜렷하지 않아요. 이렇게 파상 공세를 통해서 오세훈 시장의 경쟁력을 무력화시키자. 이게 지금 최대의 전략이라고 봐야 되겠죠".

Q4. 국민의힘 여상원 윤리위원장의 사퇴를 놓고 당내 계파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친한계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답변]
"이분이 윤리위원장을 맡아서는 정말 공정무사하게 이렇게 한다는 것인데, 바로 친한계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서 발언에 대해서 장동혁 대표에 대한 관련 발언에 대해서 경고 정도에 그쳐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거 수위가 너무 낮은 거 아니야? 최근에 또 박민영 대변인 건도 있거든요. 이러다 보니까 이게 일종의 친 장동혁계와 친한동훈계가 맞붙는 상황이 돼 버렸습니다. 이게 일종의 당의 어떤 불협화음이 불거지는 어떤 상징적인 장면으로 보입니다".

Q5. 여야가 지방 선거 공천 룰을 만드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여당은 예비경선을 100% 권리당원으로 치루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성과 평가를 통해 공천하겠다는 것인데요. 어떻게 보세요?

[답변]
"약간 온도차가 있죠. 그러니까 이제 민주당의 경우에는 상당히 내년 지방선거를 낙관적으로 보면서 대체로 우리가 유리할 것이다. 그러면 여기서 당원 100%다. 당원 제일주의 이건 이재명 대통령이 대표 시절부터 이야기를 했던 것이거든요.
반면에 국민의힘은 성과다. 그건 뭐겠습니까? 그만큼 본선 당선 가능성이 높은 사람 내년 지방선거가 상당히 절박하다. 그래 이겨야,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둬야, 장동혁 지도부가 계속 유지될 수 있고, 서로 간에 민주당과 또 국민의힘 간의 온도차가 완연히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네 못다한 얘기는 TBC 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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