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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북 지방선거 공천 방향은?-구자근 국힘 경북도당위원장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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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현 기자 (hsh@tbc.co.kr)
2025년 11월 19일 21: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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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등으로 극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여야는 내년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준비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이 이른바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경북에서 도지사를 비롯해 기초단체장과 광역, 기초 의원 선거에 어떤 후보를 공천할지 관심이 뜨겁습니다.

국민의힘 구자근 경북도당 위원장을 황상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Q1.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내년 지방선거가 이제 6개월 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방선거가 다가올수록 여야 대결 국면이 더욱 격화되는 모습입니다. 내년 지방선거의 성격은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내년 지방선거가 6월 3일 열리는데,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즈음해서 열리게 됩니다. 보통 지방선거는 지방의 살림을 뽑는, 지방 일꾼을 뽑는 선거입니다만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을 띄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Q2. 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분들 입장에서 보면 6개월이 긴 시간이 아닌데요. 경북도당에서 기초단체장과 광역, 기초 의원 공천을 하실텐데요. 어떤 기준으로 공천하실 계획이십니까?

[답변]
"사람이 하는 공천이 아니라 시스템이 하는 공천이 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당원당규에 명시된 공천 규정을 잘 지켜가면서 그렇게 공정한 경쟁이 되도록 그렇게 하겠고, 얼마 전에 중앙당에서 선출직 공직자 관련해서 평가 TF를 마련했고, 현역 단체장들에 대한 평가 체계를 마련해서 이런 것들이 많이 참고가 되지 싶습니다".

Q3. 경북은 국민의힘의 텃밭인 만큼 공천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습니다. 22개 시장, 군수 후보 선출은 경선을 원칙으로 하나요?

[답변]
"아시다시피 경북이 22개 지자체가 있습니다마는 지자체마다 다 특성과 성격이 달라서 일괄적으로 어떻게 진행이 되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Q3-1. 그러면 경선이 아니면 어떤 것도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답변]
"아니, 지금 지방자치단체에서 초선, 재선, 3선, 지금 있는 사항들이 전부 다 천차만별이어서 그런 부분들을 면밀히 잘 살펴서 중앙당과 잘 협의해서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Q4. 광역단체장은 중앙당 차원에서 공천하겠지만 경북도지사 선거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현역 이철우 지사가 3선 도전 의사를 밝혔는데요. 역시 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하겠죠?

[답변]
"네 맞습니다. 광역단체장 선거는 중앙당 공심위에서 절차를 진행하는 게 맞습니다마는 광역단체장 선거도 제가 여기서 경선을 한다 만다 이런 이야기를 드릴 수 있는 입장은 아닙니다마는 한 가지 약속드릴 수 있는 부분들은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그런 공정한 경쟁이 될 수 있을 거다.그런 약속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Q5.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대선 패배이후 1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어려운 선거가 예상되는데요. 경북지역에서는 여당인 민주당의 바람이 어느 정도 될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답변]
"바람이 안 부는 게 최고의 상수인데 아무래도 민주당이 여당이니까 유리한 측면이 있지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대장동 항소 포기, 검찰의 항소 포기 등 7천800억 정도의 범죄수익금이 국민들로부터 돌아가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을 도민들께서, 국민들께서 면밀히 잘 이렇게 목도하고 계시니까 그런 부분들을 엄중하게 잘 판단해 주시리라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저희들도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못다한 얘기는 TBC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좀 더 놔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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