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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대구부터 살리겠다..신공항 공자기금 국비 반영 적극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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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성 기자 (musum71@tbc.co.kr)
2025년 11월 19일 21: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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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오늘(어제) 대구를 방문해 최고위원회를 열고 수성알파시티에서 지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우선 대구부터 살리겠다며 TK신공항 건설을 위한 공자기금 금융 비용 국비 반영 적극 검토 등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민심 끌어안기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낙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8월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은 정청래 대표는 영남발전특별위원히를 준비 중이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대구시가 건의한 인공지능 로봇 수도 건설은 이재명 대통령 공약이라며 대구 발전의 신성장동력인 만큼 당에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10년 동안 표류 중인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도 이 대통령이 긍정 검토 의지를 밝힌 만큼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대표 "대구부터 살리겠습니다. 대구부터 회복시키겠습니다. 잃어버린 대구의 시간을 다시 돌리겠습니다."]

회의 직후 당 지도부는 수성알파시티로 이동해 한 AI기업을 둘러보며 기술 개발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지방 기업 지원의 한계와 예산 확보의 어려움 등 기업들의 호소가 이어졌습니다.

[박윤하 / 스피어AX 대표이사 "GPU라는 건 정말 AI 산업에서는 가장 핵심적인 자원입니다. 지방에 있는 AI기업 또는 대학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편성을 좀 더 배부를 해줬으면 좋겠다.."]

정 대표는 기업인들에게 대구가 올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로봇 글로벌 혁신 특구로 지정됐고 이재명 정부도 'AX 혁신 기술 개발 사업'을 예타 면제 대상으로 확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AI 로봇 융합 혁신 클러스트가 조성되고 있는 달성 국가 산단 등을 거론하며 제조업 중심이었던 대구를 첨단전략산업 중심지로 바꾸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대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당이, 정치하는 저희들이 해결해야 할 그런 (문제입니다.) 대구 경제의 회복을 위해서라도 수성알파시티가 잘 돼야 된다."]

대구시도 당 지도부를 만나 통합신공항 건설 정부 지원과 대구 취수원 이전 방안 확정 등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와 국회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민주당의 이번 행보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의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과 비전을 제시해 지역 민심을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앞으로 실질적 지원책이 법안과 예산으로 이어질 경우 보수 텃밭, 대구에서 의미 있는 변화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TBC 김낙성입니다. (영상취재: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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