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굿모닝 스포츠 순섭니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어제 부산KCC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93:94 한 점 차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3쿼터까지 앞서가던 대구는 4쿼터 막판 부산에게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종료 직전 역전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부산KCC와의 대결.

1쿼터 신승민의 석 점포와 벨란겔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하는 한국가스공사.

라건아와 신승민이 3점 슛을 추가하며 1쿼터 다섯 점 앞선 채 마무리됩니다.

2쿼터 허웅의 석 점포로 추격을 시작하는 부산 KCC.

하지만 김국찬이 외곽포로 맞대응하고 라건아와 퍼킨스의 득점으로 일곱 점 차까지 경기를 벌립니다.

3쿼터 양 팀의 접전이 벌어집니다.

주고받는 공방 속에 두 점 차까지 따라오는 KCC.

대구는 퍼킨스의 연속 석 점포를 앞세워 부산의 추격을 따돌리고 벨란겔의 연속 득점까지 성공하며 9점 차로 부산을 리드합니다.

승리가 가까워진 한국가스공사.

4쿼터 초반 15점 차까지 격차를 벌려놓지만 4쿼터 후반 슛 난조가 이어지며 부산에게 추격을 허용합니다.

경기 종료 직전 허훈에게 연속 실점하며 결국 79:79,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경기.

연장전에 접어든 양 팀은 승리를 위해 쫓고 쫓기는 접전을 펼쳤고 경기 종료 3초전 허훈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93:94, 한 점 차로 경기를 내줍니다.

다 이긴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한 대구는 아쉬운 역전패를 기록했고 고양 소노와 두 게임 차로 벌어지게 됐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다음 달 4일 창원LG와 경기를 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