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환경운동연합과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등 3개 환경단체는 포항제철고등학교가 학기 중에 1급 발암물질인 석면 철거를 강행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오늘(18일) 포항제철고 앞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학교 측이 지난 9월부터 이달(11월) 7일까지 작업한 뒤 최근 또다시 철거를 재개했다며 학생과 교직원의 석면 노출 가능성을 조사하고 방학 중 공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관련 법령에 따라 현장 차단과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하게 작업하고 있다며 철거할 석면이 워낙 많아 학기 중 작업이 불가피하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