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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가구 60% 집 보유...1인가구 30%
손선우 기자
2025년 11월 17일 15: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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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소유 가구 비율 대구 59.3%, 경북 62.4%
2채 이상 보유 가구 대구 25.2%, 경북 28.7%
청도군 주택 소유율 전국 2위...여성 소유 증가세











 

지난해 대구·경북에서 본인 소유의 집을 갖고 있는 가구는 전체의 약 60%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택 2건 이상 소유 가구는 전체의 4분의 1 수준이었고, 주택 자가 소유의 30% 이상은 1인 가구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청도군의 주택 소유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지난해 침체된 부동산 경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의 주택 소유자는 소폭 증가했고 2건 이상 주택 소유자는 10명 중 1명 이상이었습니다. 주택 소유는 남성 비중이 더 높았지만 증가율은 여성에서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4년 주택소유 통계’ 자료를 보면 대구에서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61만9천가구로 전체 104만4천가구의 59.3%를 차지했습니다. 전년 58.4%에 비해 0.9%포인트 올랐습니다.

경북의 경우 73만3천가구로 전체 117만5천가구의 62.4%를 차지했습니다. 전년 61.1%보다 1.3%포인트 올라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상승폭이 두 번째로 컸습니다.

2건 이상 주택을 소유한 가구 비중은 대구가 25.2%, 경북이 28.7%로 나타났습니다. 5건 이상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대구에 4천575가구, 경북에 6천401가구가 있었습니다.

1인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대구는 32.9%로 12만2천가구에 달했습니다. 경북은 39.6%로 18만1천가구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에서는 군위군의 주택 소유율이 69%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달성군 65.1%, 수성구 62.9%, 달서구 60.8%, 북구 60%, 동구 58.2%, 서구 52.9%, 중구 52.7%, 남구 4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에서는 청도군의 주택 소유율이 72%로 인천 강화군 73.1%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예천군 69.9%, 봉화군 69.2%, 영양군 69.1%, 성주군 67%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주택 소유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산시로 56.4%였습니다.

개인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대구 거주자 가운데 주택 소유자는 76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3.3% 증가했습니다. 경북은 90만4천명으로 3.2% 늘었습니다.

주택 소유자 1인당 평균 소유 주택수는 대구는 1.04호, 경북은 1.09호로 나타났습니다. 2건 이상 주택을 소유한 개인의 비중은 대구는 14.6%, 경북은 16.1%로 집계됐습니다.

성별로 보면 지난해 대구의 주택 소유자의 52.4%는 남성이었습니다. 경북은 57.8%가 남성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전년 대비 주택 소유 증가율은 대구 여성은 1.3%, 경북은 1.6%로 남성보다 각각 0.1%, 0.4%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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