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NS 톡톡 순섭니다.

대구 동구 옻골마을에서 만나는 이원일 셰프의 특별한 한 끼를 소개합니다.

SNS 인기 절정인‘대구툰’의 작가 워효의 일상과 두류공원 5인 이상 단체 달리기 제한 조치까지.

지역의 소식들을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년 대구경북 강소형 잠재 관광지’, 대구 동구 옻골마을에서 아주 특별한 미식 여행이 펼쳐졌습니다.

이원일 셰프가 지역 대표 식재료 반야월 연근으로 만든 조식 한 상을 선보였는데요.

깨끗이 손질한 연근을 썰고 다져서 불린 찹쌀과 함께 끓여낸 '연근 타락죽’은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흑임자 드레싱을 곁들인 연근 샐러드까지 더해져 고즈넉한 한옥마을의 정취와 조화를 이뤘는데요.

맛과 멋이 공존하는 한옥마을, 동구 옻골마을에서 남은 가을의 여유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팔로워 수 4만 8천명, 최대 공유 수 456만 회를 기록한 SNS 화제의 웹툰, ‘대구툰’을 연재하는 워효 작가의 하루가 궁금하시죠?

‘대구툰’은 대구의 일상을 유쾌하게 담아낸 애니메이션으로, 정감 있는 사투리 더빙과 재치있는 상황 연출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메모장에 적어 놓은 아이디어를 이용해 녹음과 음악 작업을 한 뒤, 바로 태블릿으로 그림을 완성합니다.

언뜻보면 쉽게 만들어지는 콘텐츠같지만, 매일 새로운 웃음을 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다는 워효 작가.

그가 만들어갈 대구의 유쾌한 이야기들,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대구 대표 공원인 두류공원 곳곳에 ‘5인 이상 단체 달리기 제한’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최근 러닝 열풍이 거센 만큼 해당 조치를 두고 시민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야간 시간대 소음과 통행 불편, 풍기문란 등 민원이 잇따르자, 대구시가 행정 지도를 시행한 것입니다.

일부 시민들은 ‘운동 자체를 제한하는 건 과하다.’는 반응을, 또 다른 시민들은 ‘공원 질서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맞서고 있는데요.

대구시는 질서 회복과 여가 활동의 균형을 위해 개선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는데, 건전한 달리기 문화 정착을 위한 배려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SNS톡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