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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리포트]관절염 가대 류마티스내과 이화정
앵커1 기자
2025년 11월 15일 22: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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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온이 떨어지면서 근육과 인대가 경직돼 관절 통증을 느끼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온찜질이나 파스 등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관절염의 원인과 예방에 대해 이화정 대구가톨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겨울이 다가오는 이 시기,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하거나 통증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온이 점점 낮아지면서,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기 때문입니다.

이맘때는 김장하며 손목과 어깨, 무릎 관절을 무리하게 쓰는 경우가 많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길이 미끄러워 넘어지는 사고도 자주 발생합니다.

관절 통증이나 관절염 대부분은 과도한 관절 사용이나 노화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이 원인이지만, 몸 안의 염증 세포로 인해 여러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는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약 10명 중 1명꼴, 약 11.7%가 관절염을 앓고 있으며 이 가운데 퇴행성 관절염은 약 10.2%, 류마티스 관절염은 약 1.7%로 보고됩니다.

관절 통증이 생기면 최근 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았는지 돌아보고, 충분히 쉬어주거나 온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온찜질이나 파스 등 대증치료에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은 조기 진단과 치료로 관절 손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겨울을 앞둔 지금, 꾸준한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 보온으로 관절을 부드럽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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