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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채점 해보니 어려웠다...입시 전략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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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혁 기자 (cross@tbc.co.kr)
2025년 11월 14일 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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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치른 2026학년도 수능시험은 대체로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가채점 결과를 제출한 고3 수험생들 역시 어려웠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특히 사회탐구 쏠림 현상인 '사탐런' 심화로 과학탐구 영역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인데,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입시 전략을 신속하게 세워야 합니다.

안상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능을 마치고 모인 고3 수험생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를 제출합니다.

상위권 변별을 위한 까다로운 문제가 일부 출제되면서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웠다는 게 학생들의 평갑니다.

[김미주/경북여고 3학년 "작년수능보다는 전체적으로 다 어려웠던 것 같고. 국어랑 영어, 탐구 같은 것도 다 조금 어려웠다는 얘기가 많이 들렸습니다."]

입시업계에서도 전반적으로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주요 변수는 과학탐구 영역이 될 거란 전망입니다.

사회탐구 쏠림 현상인 이른바 '사탐런' 심화로 과탐 응시 인원이 줄면서 수시 최저기준 충족이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차상로/송원학원 진학실장 "사회탐구 1, 2등급 인원 자체가 늘면서 수능 최저기준 충족 숫자가 증가하여 사회탐구 응시생의 상위권 등급 확보가 유리해지고 반면 과학탐구 응시생의 최저기준 충족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부터 경북대와 계명대 등 지역에서도 수시 면접고사가 치러지면서 본격적인 대입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전문가들은 가채점 결과가 예상보다 낮을 경우 남은 수시 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예상보다 잘 나왔다면 정시를 공략하라고 당부합니다.

특히 정시에서는 대학별 반영 비율과 환산 방식을 잘 따져보라고 말합니다.

[조홍래/대구진학지도협의회장 "대학마다 반영 비율과 환산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 점수 비교가 아닌 대학별 환산점수 계산을 통해 본인의 유불리를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또 논술은 지원 대학별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 유형을 파악하고 면접은 입학처 사이트에 공개된 기출문제, 면접 관련 가이드북 자료로 예시 답안을 만들어 구술해 보는 실전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TBC 안상혁입니다.(영상취재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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