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정부의 지역방송 지원금이 지금보다 대폭 늘어 지역방송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예산결산심사 소위에서 내년도 지역방송 지원 예산이 50억 원에서 207억 원으로 157억 원 증액돼, 오는 17일 심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증액된 157억 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인
아리랑TV와 국악방송에 배정된 방송통신발전기금 지원액 110억 원과 47억 원을 삭감해 확보한 예산입니다.

이 의원은 방발기금을 내지 않는 두 방송사가 6년 동안 천 681억 원의 기금을 지원받는 동안, 지역방송에 대한 지원금은 261억 원에 그쳤다며 개선책 마련을 요구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