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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리포트] 뇌졸중 장우석 대구한의대한방병원 교수
앵커1 기자
2025년 11월 11일 07: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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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풍으로도 불리는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초기 대처가 아주 중요한 질환인데요,

'말-팔-얼', 말이 어눌해지거나, 팔과 다리에 힘이 빠지고, 얼굴 한쪽이 마비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중풍의 증상과 예방에 대해 대구한의대한방병원 장우석 교수가 자세히 설명드립니다.

[의사]

중풍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혈전으로 혈관이 막히는 경우를 '뇌경색', 혈관이 터지는 경우를 '뇌출혈' 이라고 합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특히 뇌동맥류가 있는 경우엔 파열 위험이 커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중풍의 대표 증상은 '말-팔-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말이 어눌해지거나, 팔과 다리에 힘이 빠지고, 얼굴 한쪽이 마비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증상이 나타난 직후엔 '시간과의 싸움' 입니다.

골든타임 안에 치료하면 후유증을 크게 줄일 수 있지만, 실제로 병원을 제때 찾는 환자는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급성기 치료가 끝나면 물리치료와 재활이 이어집니다.
한의학에서는 침과 한약 치료를 통해 신경 회복과 후유증 완화를 돕는 방법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을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 특히 심방세동이 있다면 꼭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하루 7천 보 이상 걷는 꾸준한 운동, 짜지 않게 먹는 식습관, 금연과 절주는 필수입니다.

중풍은 빠른 판단과 꾸준한 관리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진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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