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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공간에 월세 지원까지...청년 유출 방지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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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헌 기자 (shjung@tbc.co.kr)
2025년 11월 08일 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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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자체마다 청년 유출이 심각해 청년이 머물고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드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구미시가 구미역사에 복합문화형 청년공간을 마련하고 월세를 최대 240만 원 지원하는데,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구미역사 상업동 1,2층에 들어선 복합문화형 청년거점 공간, 구미 영 스퀘어.

1층 웨딩 테마 라운지가 도심형 청년 예술 캠퍼스로 변했습니다.

구미대 5개 학과 학생들이 이곳에서 수업을 들으며
꿈과 희망을 키웁니다.

바로 옆에는 구미시청 한개 팀이 옮겨와
청년들의 일자리와 창업,결혼과 주거등을
종합적으로 돕는 지원센터를 만들었습니다.

또 전입자와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구미IN지원센터와 팝업과 전시공간, 셀프 스튜디오와 관광안내센터도 들어섰습니다.

2층 공유오피스는 청년 전용공간입니다.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교류하고 배우며,창업과 문화활동을 할 수 있게 창업과 사무공간,회의실 등을 제공합니다.

연면적 2천900여 제곱미터에 30억 원을 들여 만든 이곳이 말 그대로 청년정책 핵심 허브 역할을 하는 겁니다.

[박혜선/구미시 인구청년과장 "청년들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해주는 역할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그쪽에 중점적으로 맞추어서 청년정책을 홍보하고 안내해서 (청년들이) 제대로 맞춤식으로 받아 들일 수 있도록 이 공간을 통해서 계속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청년들을 위한 인프라 못지 않게 다양한 지원사업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월 최대 10만 원씩, 최대 24개월까지 지원하는
'구미형 청년월세 지원사업'은 조기에 마감됐습니다.

19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 미혼청년 1인 가구가 대상으로 중위소득 120% 이하, 재산 1억 2,200만 원 이하인 청년 2천500여명이 올해 지원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제우/ 구미형 청년월세 지원자 "작년 9월부터 지원받고 있고 다달이 내는 돈이 만만치 않은데 그래도 단 10만원이라도 지원해 주시니까 너무 도움이 많이 되고요.2년 동안 지원을 해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2년 동안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또 취업준비금도 정장 대여와 자격증 응시료뿐 아닐라 교통비와 도서구입비 등으로 지원 항목을 추가해 지원 금액도 25만 원으로 늘렸습니다.

여기에다 구미로 주소를 옮긴 대학생에게 주는 학업장려금도 지원 기간을 2년에서 재학 기간으로 확대하고 올들어 처음으로 관외 대학교를 통학하는 대학생들에게 철도교통비 20만 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머물고 살고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구미시의 다양한 지원정책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둘 지 주목됩니다.

TBC 정석헌입니다.(영상취재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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