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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대성공...천년 미소 세계를 홀렸다
이종웅 기자 사진
이종웅 기자 (ltnews@tbc.co.kr)
2025년 11월 07일 21: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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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는 마지막 순섭니다.

이번 APEC를 통해 '경주선언' 채택과 한미정상 관세협상 타결은 물론 전세계에 경주를 알리는 기회가 됐는데요.

TBC는 경주 APEC의 성과와 이를 가능하게 했던 역사문화수도 경주의 저력을 짚어보는 특집 방송을 준비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29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립경주박물관에 도착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나란히 천년미소관으로 들어갑니다.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등장한 황금빛 선물.

무궁화대훈장과 천마총 금관 모형, 굳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10월 29일) “대단히 감사합니다. (선물을)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좋은 관계이고 앞으로도 이를 통해 더욱 굳건한 동맹관계가 지속될 거라 기대합니다.”]

이어진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이 타결됐고, 다음 날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핵추진잠수함 건조 승인을 알렸습니다.

한중 정상회담도 경제와 문화, 범죄 대응 등에서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협력 강화에 합의했습니다.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진통 끝에 만장일치로 <경주선언>을 끌어낸 것도 빠질 수 없는 소중한 결실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경주선언 기자회견, 11월 1일) "개방적이고 역동적이며, 평화로운 아태 공동체를 향한 APEC의 중장기 미래 청사진,그 리고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을 실현하겠다는 회원들의 의지를 담았습니다."]

젠슨 황의 깐부 치맥 회동과 그래픽처리장치, GPU
26만 장 공급 약속은 경주 APEC 성과의 화룡점정이 됐습니다.

[ 김용범/대통령실 정책실장(접견 브리핑, 10월 31일) "이에 젠슨 황 대표는 '한국이 글로벌 AI 선도국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허브 국가가 될 것이라는데 의심의 여지 없다'라면서 그 여정에 엔비디아가 함께할 것이며.."]

경제와 무역, 안보, 국방까지 경주 APEC 대성공에는 역사문화수도 경주의 저력이 큰 보탬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 이재명 대통령(CEO 서밋, 10월 29일) "날마다 새로워지며 사방을 아울렀던 신라의 정신이야말로 이번 APEC 정상회의 주제인 연결, 혁신, 번영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확신합니다."]

금관 도시 경주의 매력이 회원국 정상들과 경제
리더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K-컬처의 본산에서 보고
즐긴 한복과 한식, K-팝 감동도 컸습니다.

[ 트럼프 / 미국 대통령(CEO 서밋, 10월 29일) “경주, 좋은 곳입니다. 제가 발음 제대로 했나요? 경주 맞죠? 정말 아름다운 곳이더라고요.”]

2005년 부산에 이어 20년 만에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지방 도시 최초로 미국과 중국 정상의 국빈 방문.

APEC 대성공의 역사적 현장 경주는 글로벌 10대 관광도시 반열에 올랐고, 글로벌 기업 리더들과
폭넓은 협의는 경북의 경제 영토를 확장했습니다.

경주 APEC 성공 개최와 원동력이 된 경주의 저력
그리고 높아진 위상을 이어갈 포스트 APEC 핵심 사업을 짚어보는 TBC 보도특집 경주 APEC 천년의 미소, 세계를 홀렸다는 모레(9일) 아침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됩니다.

TBC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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