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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수익' 미끼... 1백억 원 가로챈 투자사기 일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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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호 기자 (3h@tbc.co.kr)
2025년 11월 05일 11: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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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1백억 원 대 규모의 온라인 투자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A 씨 등 범죄단체 조직원 17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자금세탁책 B 씨 등 10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캄보디아 현지 범죄 단지에서 SNS를 통해 국내 불특정 다수에게 접근한 뒤 주식 AI 프로그램에 투자하면 최대 400%의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84명으로부터 105억 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 등은 피해자들에게 가짜 홈트레이딩시스템에 가입시켜 조작된 수입률을 보여주고 소액의 수익금을 지급한 뒤 점차 고액의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구속된 조직원은 주로 20,30대 한국인 청년들로 지인이나 텔레그램 구인 광고를 통해 캄보디아 투자리딩 사기 조직에 가담했고, 월급에 더해 사기 수익금 일부를 성과금으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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