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인문도시 안동, 세계와 손잡다
정성욱 기자 사진
정성욱 기자 (jsw@tbc.co.kr)
2025년 11월 04일 21:07:28
공유하기
[앵커]
APEC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주에 이어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는 이번 주 인문학 관련 국제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안동시는 인문도시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입니다.

정성욱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전 세계 21개 나라 인문학 분야 석학과 연구자 1백여 명이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찾았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인문학 국제 행사인
'세계인문학포럼'에 함께 하기 위해섭니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이번 포럼의 화두는 역시 AI 인공지능입니다.

참석자들은 AI 대전환 시대, 인문학과 공존을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해법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김선욱/세계인문학포럼 추진위원장 "AI가 너무 급속도로 변하고 관세 전쟁과 같은 갈등이 워낙 심각하다보니 인간을 위한 세계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주제를 AI와 공존이라고 정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6일부터 안동에서 열리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과 연계해 학문적 성과를 넘어 시민들이 함께 하는 축제로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포럼 참가자들의 지역문화 투어와 유교문화권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권기창/안동시장 "정신문화가 왕성하게 발달하고 있는 안동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해 많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안동은 인문 가치를 세계 인류의 보편적 가치로 만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총회도 6일부터 사흘간 안동에서 처음으로 열립니다.

인문도시 네트워크는 안동시 주도로 지난해 창립된
인문 교류 플랫폼으로 현대 사회가 직면한 공동 문제를 인문 가치를 기반으로 해결하려는 국제 협력체입니다.

일본과 그리스를 비롯해 19개 나라 38개 도시 대표단이 참가해 관련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안동의 유교문화와 세계유산을 체험하며 교류를 확대합니다.

APEC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주에 이어 안동도
국제 행사를 통해 인문도시 위상을 세계에 알리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영상취재 김영환)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