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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단지, APEC 계기로 글로벌 관광지 도약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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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성 기자 (musum71@tbc.co.kr)
2025년 11월 04일 21: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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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주 포스트 APEC의 과제를 짚어보는 순섭니다.

국제 외교 무대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보문관광단지가 이번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했는데요.

개장 반 세기 만에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 명소로 도약하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낙성 기자입니다.

[기자]
수백 개의 반짝이는 조명이 마치 별빛 가득한 우주 공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폭 100미터 영상관과 바람에 출렁이는 풍선 그리고 볼풀장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우주 여행'을 주제로 한 몰입형 체험관이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들어섰습니다.

["우와, 우와"]

어둠이 내린 보문호수에 달빛이 둥둥 떠 있습니다.

'신라의 달'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초승달 모양의 전동보트로 4명이 함께 탈 수 있습니다.

지난 6월부터는 국내 최초, 세계 최고 높이 코스터휠 51미터의 대관람차 '타임라이더'가 본격 가동됐습니다.

롤러코스터 레일을 접목해 흔들리고 미끄러지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젊은 세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면적 1천700평에 13개 초대형 몰입형 전시관인 '플래시백 계림'도 문을 열었습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효과와 공간 설계로 신라의 설화와 역사를 현대적 감각의 스토리로 풀어내는 미디어아트 공간입니다.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계적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한 보문관광단지의 변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포스트 APEC 시대에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콘텐츠 도입과 민간 투자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남일 /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50년 만에 새로운 민간투자도 활성화하고 또 우리 자체도 시대 트랜드에 맞는 인프라도 투자하고 국가에서 준비하고 있는 경주세계포럼과 연계도 하고 다양한 국제행사를 유치하려고 합니다."]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됐던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국제 행사를 넘어,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세계적인 문화.관광지로 한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TBC 김낙성입니다. (영상취재: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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