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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회장이 준 5만원권 '영구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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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범 기자 (run2u@tbc.co.kr)
2025년 11월 04일 16: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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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의 한 카페 직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부터 용돈을 받은 사연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투명 액자 속에 봉인된 5만원권 한 장.

지난 1일 경주의 한 카페에서 일하는 A 씨가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입니다.

A씨는 "APEC 기간 특별한 경험을 많이 했지만, 그중에서 제일 기분 좋았던 건 이재용 회장과의 만남이었다"고 털어놨는데요.

그는 "지나가시는데 불러서 커피를 드리니 인사하고 돌아서더니 바지 주머지에서 5만원을 꺼내 줬다"며 "멋지고 잘생기고 젠틀하기까지 한 회장님이 주신 용돈을 액자에 넣어 가보로 물려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왼손에 커피를 든 이 회장의 사진과 엘리베이터를 탄 뒤 가볍게 목례하는 영상도 함께 게시했습니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도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는데요.

"재드래곤 매력은 어디까지인가", "삼성전자 CEO가 주머지에 돈을 넣어 다닌거냐", "그냥 갈 수도 있는데 오만원 쥐어주시고 가시다니 매너있으시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APEC 기간 내내 이재용 회장은 화제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엔비디아 젠슨황 CEO와 깐부 치킨 회동에 이어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무대에 까지 올라 관객을 향해 "왜 이렇게 아이폰이 많느냐"며 농담을 던져 국민적 호감을 사기도 했습니다.

이런 소탈한 행동 덕분에 이번 APEC 정상회의 최대 수혜자는 이재용 회장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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