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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APEC 정상회의...엔비디아 젠슨 황 깜짝 발표
남효주 기자 사진
남효주 기자 (hyoju3333@tbc.co.kr)
2025년 10월 31일 22: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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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경주 APEC의 하이라이트인 정상회의의 막이 올랐습니다.

APEC의 핵심 가치인 '자유 무역'과 관련한 공동 합의문, '경주 선언'이 채택될지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엔비디아 젠슨 황도 CEO 서밋 마지막 연사로 나서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등 기술 혁신과 성장을 위한 구상을 밝혔습니다.

남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
"천년 고도 경주에 오신 것을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2025 APEC 정상회의의 막이 올랐습니다.

첫날 정상회의의 주제는 '더욱 연결되고 복원력 있는 세계를 향하여'.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을 비롯한 회원국 정상들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위기 극복을 위한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역내 경제성장과 무역투자 활성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의 이후에도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와 접견하는 등 활발한 외교·경제 교류를 이어갔습니다.

저녁에는 라한호텔에서 21개 회원국 정상급 인사들과 글로벌 기업 CEO 등 약 4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만찬회가 열렸습니다.

만찬 후에는 '나비, 함께 날다'를 주제로 한 문화 공연이 펼쳐졌는데, 지드래곤과 허니제이 등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APEC 정상회의의 또 다른 대형 이벤트, CEO 서밋에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가 마지막 연사로 나서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기술 혁신과 성장을 위한 구상을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그래픽처리장치, GPU를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깜짝 발표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GPU, AI 인프라 국가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한국에 25만 대의 GPU를 추가로 배치하겠습니다."

정상회의 폐막일인 내일은 AI의 발전과, 인구 구조 변화 속 아태 지역 신성장 동력 창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집니다.

관건은 ‘경주 선언’ 채택 여부.

APEC 정상회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자유무역'과 '공정경쟁' 관련 문구 포함을 놓고 입장차를 좁힐 수 있을지 세계의 눈과 귀가 경주에 쏠리고 있습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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