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4호선 건설로 도심 일부 구간에서 경관이나 소음 민원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지만 전체적으로는 피해 정도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호선 환경영향 평가 자료를 보면 노선 5백m 이내 시설 66곳을 대상으로 소음 영향 예측을 실시한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지점은 경대교 부근 요양병원 한 곳 밖에 없었고, 진동 영향은 조사 대상 지점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습니다.

도로 폭이 가장 좁은 아양로, 대현로, 대학로 3개 구간 217개 지점 가운데 11개 지점에서 4호선 교각으로 인한 일조 피해가 날 것으로 예측됐는데, 대구시는 사업이 끝난 뒤 환경분쟁 조정 절차를 거쳐 보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