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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누비는 우버택시... 그런데, '인력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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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범 기자 (run2u@tbc.co.kr)
2025년 10월 30일 15: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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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첨성대 앞에서 인력거에 올라타 손가락 하트를 선보인 외국인 남녀,

그런데, 이들이 덮고 있는 담요에 '우버'라고 적혀 있습니다.

'우버 택시 인력거'입니다.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 택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색다른 이동 경험을 선보인건데요.

'우버 택시 인력거 투어'는 다음달 2일까지 경주의 대표 관광 명소인 첨섬대와 대릉원, 황리단길을 잇는 순환 코스로 운영됩니다.

이용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입니다.

이용객은 첨성대 인근 쪽샘지구 임시주차장에 마련된 인력거 승강장에서 우버 또는 오디 앱을 다운로드 후 인증하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우버 택시 인력거 전용 테마 콘텐츠도 공개됐습니다.

인력거를 타고 경주 주요 명소를 돌며 역사와 문화적 의미 등을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로 들을 수 있습니다.

우버 택시 관계자는 "APEC을 맞아 국내외 관광객들이 경주의 아름다운 명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경주를 글로벌 관광지로 브랜딩 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버 택시는 70여개 국, 1만여 개 도시에서 사용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자국에서 사용하던 앱을 사용해 국내에서도 택시 호출이 가능하고, 실시간 번역 기능도 제공합니다.

조금은 느리지만,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이 선보인 인력거로 경주의 늦가을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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