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범죄 조직에 불법 휴대전화 유심을 공급한 혐의로 13명을 구속하고 2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2022년 3월부터 베트남과 국내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휴대전화 유심 명의자 76명을 활용해 572개의 회선을 개통한 뒤 전화금융사기를 비롯한 범죄 조직에 넘겨 30억 원의 부당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유심 개통과 유통 행위는 범죄 수단으로 이용되는 중대한 범죄인 만큼 유심을 다른 사람에게 제공하면 안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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