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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왕 등장하자 탄성'...월정교서 한복 패션쇼
박동주 기자
2025년 10월 29일 21: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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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경주에선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 월정교 수상 무대에서는 오색찬란한 한복 패션쇼가 열렸는데요.

현장을 연결해 그곳 표정을 알아보겠습니다.

박동주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화려한 불빛으로 물든 경주 월정교에 나와 있습니다.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조금 전까지 한복 패션쇼가 열렸는데요.

수상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한복 패션쇼를 통해 오색찬란한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한글 자음 'ㅎ'자로 된 무대를 따라 다양한 한복을 선보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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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시대 의복을 입은 악사들이 늘어서 악기를 연주합니다.

음악에 맞춰 신라 왕이 입었던 정복, 신라 왕복을 입은 모델이 입장하자 객석에서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뒤이어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진 APEC 기념 한복과 AI로 디자인한 한복이 자태를 뽐냅니다.

이번 패션쇼에선 경북 전통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신라 왕복, APEC 기념 한복, AI 한복 등 모두 70여 벌을 선보였습니다.

볼거리뿐만 아니라 놀거리도 적지 않습니다.

경주예술의전당에서는 한복, 한식, 한옥, 한글, 한지 이렇게 '5한'을 소개하는데, 체험과 전시가 함께 열려 재미와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예술의 전당 내부 무대와 외부에 설치한 팔각 무대에선 승무와 백중놀이를 시작으로 농악과 판소리 공연들이 이어지면서 우리 고유의 흥을 전합니다.

APEC 회원국들과 함께 협업해 꾸린 전통문화 공연에선 다른 나라의 전통과 우리 전통이 어우러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APEC 정상회의를 찾은 세계인와 방문객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한 예술의전당 행사는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경주 월정교에서 TBC 박동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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