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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CEO 서밋 개막..경주 세계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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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기자 (bywoo31@tbc.co.kr)
2025년 10월 29일 21: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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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PEC 정상회의 주간 사흘째를 맞아 세계의 눈과 귀가 경주로 쏠리고 있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고 글로벌 APEC CEO 서밋이 공식 개막했습니다.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원국 정상 대표단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먼저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빈 방문으로 경주를 찾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워싱턴 회담에 이어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두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에 앞서 양 정상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한 APEC CEO 서밋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별 연설을 통해 연결과 혁신, 번영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연결의 지혜를 품은 수막새가 천년 세월을 버티며 동아시아 문명의 지붕을 지켜왔던 것처럼 인적 물적 제도적 연결이야말로 APEC의 성장과 번영을 위한 든든한 지붕이 되어 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서밋 특별연설에서 한국은 소중한 친구이자 동맹이라며 한국의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국은 미국의 좋은 친구이자 우방입니다. 이 아름다운 도시, 경주를 보고 있으니 정말 놀랍습니다."]

BTS의 RM, 김남준 씨는 K팝 가수로선 처음으로 연설에 나서 K컬처의 중요성을 알렸습니다.

국내 대기업 총수를 비롯해 1천 7백여 명이 참가한 CEO 서밋과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전세계의 이목이 경주로 쏠리고 있습니다.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민과 관광객들은 무엇보다 글로벌 도시 경주의 위상이 높아지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길 바랐습니다.

[김귀순/음식점 운영 "마음이 굉장히 들떠 있고요. 또 경주에서 열린다는 게 너무 감사하고, 왠지 모르게 기분이 너무 좋아요.."]

[함예지/수원시 망포동 "문화라든지 국가적인 행사개최 현장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서 왔고..."]

내일(30일)은 반도체와 공급망, 디지털 헬스케어를 비롯한 6개 세션이 열리고 모레(31일)는 글로벌 AI 칩 선두주자로 꼽히는 엔디비아의 젠슨 황 CEO가 특별 세션을 진행합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일, 한중을 비롯한
21개 회원 정상과 대표단이 경주에서 정상외교 일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클로징] 경주 APEC 정상회의는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뿐 아니라 천년고도 경주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TBC 김용우입니다.(영상취재 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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