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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먹거리 축제 '대박'...순대, 어묵 축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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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범 기자 (run2u@tbc.co.kr)
2025년 10월 29일 16: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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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먹거리 축제들이 대박을 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부터 이틀동안 김천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회 김천김밥축제는 올해도 모두 15만 명이 찾아 '핫플' 반열에 등극했는데요.

각종 SNS에 실시간으로 올라온 김밥축제 후기와 함께 교통 대란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는 초대가수의 모습이 잇따라 화제가 됐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김밥이 인구 13만의 소도시 김천을 뒤집어 놓으면서 축제를 기획한 공무원들이 특별 승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대구에서 열린 '떡볶이 페스티벌' 현장도 인산인해였습니다.

24일부터 사흘동안 무려 27만 명이 찾아 지난해보다 방문객 수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한 이용자는 "대구 떡볶이축제를 다녀왔는데 사람이 미어터졌다"며, "자리가 없어 길바닥에 앉아 먹었다"는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여론분석업체 썸트렌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6일까지 각종 SNS 등에서 '지역축제' 언급량이 17.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김밥축제' 언급량은 183.25% 늘었고, '떡볶이축제'는 무려 1591.18%나 폭증했습니다.

이렇다보니 지자체들마다 특색 있는 먹거리 축제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원주 만두축제, 전주 비빔밥축제, 김해 뒷고기 축제, 서울 바비큐페스타 등 먹는 게 아니면 사람이 모이지 않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떡볶이와 김밥 외에도 튀김과 어묵, 순대 축제까지 조만간 등장할 거란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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