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3시 20분 쯤, 대구 성서공단의 한 공장에서 20대 베트남 노동자가 출입국외국인사무소 합동단속을 피하려다 숨졌습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구직비자를 갖고 있던 이 여성은 단속을 피해 실외기 위 좁은 공간으로 피했다 2층 높이에서 떨어져 치료를 받아오다 2주만에 숨졌습니다.

민노총 대구본부는 정부가 APEC 성공개최를 명목으로 무리하게 합동단속을 실시하다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며 폭력적인 단속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