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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빛으로 물든 경주의 밤...이 시각 표정은?
박가영 기자 사진
박가영 기자 (going@tbc.co.kr)
2025년 10월 28일 21: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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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PEC 정상회의가 사흘앞으로 다가오면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데요.

천년고도 경주는 야경으로 유명한데, 이번 APEC을 계기로 더 화려해졌다고 합니다.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경주 첨성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박가영 기자!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첨성대에선 조금 전까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축하하는 미디어아트가 열렸습니다.

오색찬란한 빛부터 신라 천문학과 황금 문화를 상징하는 영상들이 외벽을 수놓아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는데요.

첨성대 미디어아트는 정상회의가 끝나는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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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를 비롯해 경주에선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한 야간 행사들이 잇따릅니다.

'천년 신라'의 대표 유적인 대릉원에서는 '대릉원 몽화, 천년의 문이 열리다'를 주제로 몰입형 미디어아트가 펼쳐집니다.

고분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파사드부터 모션캡처, AI인터랙티브와 같은 체험형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릉원 미디어아트는 다음 달 16일까지 열립니다.

보문단지 일대도 새로운 야경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다음 달 2일까지 보문 수상공연장에서 열리는 멀티미디어쇼와 더불어 다양한 공간에서 빛의 향연이 이어집니다.

호반광장에는 신라 건국 시조 박혁거세 알을 형상화한 15미터 높이의 APEC 상징 조형물과 3D 입체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빛 광장'이 조성된 육부촌에서는 한옥 지붕 위로 투사한 미디어파사드가 고유의 멋을 전달합니다.

평소 야경 명소로 꼽히는 월정교에서는 내일(29일) 저녁, APEC 기념 한복과 AI를 활용해 디자인한 한복을 선보이는 '한복 패션쇼가 열립니다.

대표적 야간 관광지인 동궁과 월지에는 임시주차장이 조성돼 관람객의 편의를 높였습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이번 APEC을 계기로 야간 관광 콘텐츠를 지속하는 방안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주 첨성대에서 TBC 박가영입니다.
(영상취재 김도윤,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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