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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리포트] 무릎 퇴행성 관절염 한의대병원 김재수
앵커1 기자
2025년 10월 28일 08: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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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령화와 함께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무릎 건강은 노년기 삶의 질과 직결되는만큼
체중을 조절하고, 하체 근육을 강화하는 등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데요.

김재수 대구한의대한방병원 병원장이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과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기자]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무릎 퇴행성 관절염입니다.

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연골이 손상되고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과 부종, 관절의 강직이 나타납니다. 이른바 퇴행성 관절염으로, 65세 이상에서는 10명 중 6명 이상이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무릎이 붓거나 열감, 통증으로 보행이 불편해진다면 관절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다만 증상이 항상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문의와 진단을 통해 다른 질환과 구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진단은 문진과 이학적 검사, X-ray와 MRI로 진행되며, 반월판과 연골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진통제 복용, 주사·물리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에서부터, 증상이 심할 경우 절골술이나 관절경, 인공관절 수술까지 고려됩니다.

하지만 수술에는 감염, 신경 손상 같은 합병증 위험과 긴 재활 기간, 인공관절 수명에 따른 재수술 부담도 있습니다.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체중을 줄여 무릎 부담을 덜고, 하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침이나 뜸, 한약 등 한의학적 치료도 통증과 부종을 줄이고 관절 기능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외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무릎 건강은 노년기의 삶의 질과 직결됩니다.
조기에 관심을 갖고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건강한 노후의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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