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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공식 일정 돌입...보안 최고 단계. 취재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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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성 기자 (musum71@tbc.co.kr)
2025년 10월 28일 15: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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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오늘(어제)부터 최종고위관리회의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주요 행사장의 보안도 최고 수준으로 강화됐고 국제미디어센터도 본격 가동되면서 취재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김낙성 기자가 첫 날 현장 분위기 전해드립니다.

[기자]
21개 회원국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해 아.태 지역 공동 번영과 혁신 방안을 모색한 가운데 APEC 정상회의의 핵심 결과물인 '경주선언'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는 APEC 경제전시행사도 막을 올렸습니다.

반도체 산업 50년사를 비롯해 AI로봇과 K조선, 수소 전기차 등 한국의 핵심산업을 소개하고 경북 지역 기업 부스도 마련됐습니다.

또 K뷰티와 K콘텐츠 체험 관람관과 스타트업 기업들의 신기술도 선보입니다.

[임왕택 / 경북 APEC준비지원단 경제지원팀장 "바이어들과 함께 투자.협약도 하고 투자와 면담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지역 기업과 함께 대한민국의 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각국 대표단들이 속속 입국하면서 보안도 최고 수준으로 격상됐습니다.

내일(오늘) 0시부터 갑호비상이 발령될 예정인 가운데(발령된 가운데) 경찰은 하루 최대 1만 8천여 명의 인력을 투입하며, 군 당국도 1천8백여 명을 파견해 작전 경호와 순찰에 나서며 합동 경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여기에다 행사장 중심 반경 약 18킬로미터 일대에는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돼 드론을 비롯한 모든 항공기 운항이 금지됩니다."]

내외신 취재진 4천여 명이 등록을 마친 국제미디어센터도 본격 운영에 들어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내일(오늘)부터 31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이어지는 APEC CEO 서밋에는 1천7백여 명의 글로벌 기업 CEO들이 참가해 AI.디지털 전환과 금융.투자 등을 논의합니다.

31일과 11월 1일에는 정상회의 본회의가 열려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무역과 투자, 기후변화 등 핵심 주제를 논의하고 최종 결과인 '경주선언'을 발표합니다.

천년 고도 경주가 APEC을 통해 대한민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래를 여는 핵심 무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TBC 김낙성입니다. (영상취재:노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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