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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주간 시작..트럼프.젠슨 황 등 세계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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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동 기자 (hdlee@tbc.co.kr)
2025년 10월 27일 15: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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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27일 최종고위관리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27일 업계와 대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경주에서는 오늘(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최종고위관리회의,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APEC CEO 서밋, APEC 정상회의 등이 잇따라 개최될 예정입니다.

최종고위관리회의에는 21개 회원국 장관과 고위관리들이 속속 집결해 주요 경제 정책과 공급망 협력, 지속가능성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정상회의 본행사는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됩니다.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등 미·중·일 정상들이 모두 자리를 함께하며 한반도가 미중 전략 경쟁과 다자 외교의 ‘핵심 현장'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 CEO들도 총 출동합니다.

최대 화제 인물은 엔비디아 젠슨 황 CEO로 15년 만의 내한에 맞춰 31일 CEO 서밋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섭니다.

AI.디지털 트윈.자율주행 등 첨단기술 혁신과 글로벌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AI,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기술 등을 아우르며 기술 혁신 가속화와 글로벌 성장에 대한 엔비디아의 비전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한국 대표 경영진과의 별도 회동도 예정돼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메모리 공급사이자 핵심 파트너로 미래 반도체·AI 협력 의제 논의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밖에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CEO,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시아태평양 등 빅테크 경영진과 삼성·현대·LG 등 국내외 1700여 명의 기업 대표단도 대거 경주에 집결합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번 APEC 개최로 약 7조4천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관광·숙박·화장품 등 직접 수혜와 한국에 대한 투자 유발과 국제 위상 제고 등 4조원 규모의 중장기 효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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