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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노출 심각한데 보호는 사각지대”...대구 참여율 6%
손선우 기자
2025년 10월 27일 17: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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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용노동청 산업안전감독관의 정신건강 프로그램 참여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대구고용노동청 산업안전감독관 111.75명 중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은 7명으로, 참여율은 6.2%에 그쳤고 전국 평균 11.6%과 비교해 절반 수준입니다.

또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근로자지원프로그램 정신건강 상담에는 올해 대구에서 단 한 명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업안전감독관은 산업재해 현장에서 사망자 수습, 사고 영상 및 의료기록 확인 등 정신적 충격이 큰 업무를 담당하지만, 정신건강 보호 제도는 충분히 작동하지 않는 실정입니다.

박정 의원은 “산업안전감독관은 소방관이나 경찰관처럼 트라우마 위험에 노출되는 직군임에도 제도적 보호에서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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