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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태양광 사업장 절반 '미준공'…대구도 30% 미준공
손선우 기자
2025년 10월 27일 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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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서 태양광 발전사업을 허가만 받고 준공하지 않은 사례가 3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경북의 태양광 발전 허가 사업장 4만2천52곳 중 43.2%인 1만8천174곳이 아직 준공되지 않았습니다.

대구도 4천889곳 가운데 27.6%인 1천350곳이 미준공 상태입니다.

허가된 발전 용량 기준으로 보면 경북은 총 7천500MW 중 절반인 3천764MW, 대구는 806MW 중 29.5%인 238MW가 준공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태양광 발전사업은 보통 허가 후 준공까지 평균 2년 2개월이 걸리지만, 정부는 장기간 준공되지 않은 구체적인 사유를 조사하지 않고 있습니다.

박정 의원은 “환경영향평가 지연, 송전망 미연계, 사업 포기 등 미준공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가 부풀려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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