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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기다리다 충전소 멈췄다” 대구공항 기준 미달
손선우 기자
2025년 10월 27일 17: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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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의 전기차 충전시설이 법이 정한 기준의 4분의 1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이 한국공항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구공항의 전기차 충전시설은 7면으로 법정 의무기준인 32면의 21.8%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전체 주차면수로 따지면 전기차 충전시설 비율은 0.43%에 불과해 현행법이 규정한 2% 이상 확보 기준에도 크게 못 미칩니다.

대구공항이 충전시설을 확충하지 않은 주된 이유는 답보 상태로 머무르고 있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이전 탓에 현 공항 시설 투자가 멈춰 있기 때문입니다.

이건태 의원은 “신공항 완공 시점이 확정되지 않아 유예가 사실상 무기한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공항공사는 선제적으로 공항별 충전 인프라 확충 계획과 단계별 이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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