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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일정 나왔다...세계 시선 경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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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희 기자 (PCH@tbc.co.kr)
2025년 10월 24일 21: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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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7일 시작될 APEC 주간을 사흘 앞두고 경주에서는 막바지 총점검이 벌어졌습니다.

정상회담 일정도 잇따라 나온 가운데 다음주 초 각국 대표단의 경주 입성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박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와 한중 정상회담 장소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국립경주박물관,

오는 28일부터 APEC이 끝나는 다음달 1일까지 임시 휴관이 예고된 가운데 김민석 국무총리가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앞서 어제(23일) 밤에는 보문관광단지의 대형 조형물과 야관 경관을 꼼꼼이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알(조형물)에다 표현한 것도 진짜 괜찮네요. 생각 이상으로 괜찮네요.”]

보문단지 도로엔 긴장감이 팽팽합니다.

경찰과 경비 인력이 곳곳에 배치돼 각국 정상의 의전과 안전 관리를 위한 예행 연습이 한창입니다.

APEC 자원봉사자 3백여 명도 총출동했습니다.

그동안 온라인 교육을 받아 왔는데 처음 한자리에 모인 겁니다.

지구촌 손님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민간 외교사절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장시연 /수송 부문 자원봉사자(동국대 와이즈캠퍼스 학생) “(지난 2월) SOM1 회의(1차 고위관리회의)에 참여하게 됐는데요, 그때 자원봉사 경험이 좋은 경험이었기 때문에 이번 본회의에도 참여하게 됐습니다. 참가자들이 셔틀버스를 원활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

모레(26일) 미디어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APEC 일정은 본격화됩니다.

27일과 28일은 최종고위관리회의, 29일과 30일은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가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글로벌 경제인들의 행사인 APEC CEO 서밋은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벌어집니다,

정상회의 본회의와 정상 만찬은 31일과 다음달 1일 화백컨벤션센터와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열립니다.

이보다 앞서 29일 경주에 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는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첫날 CEO 서밋과 한미 정상회담에 나선 뒤 30일엔 무역 갈등을 빚어온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만나는데 여기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APEC 정상회의 의장인 이재명 대통령은 숨가쁜 일정을 소화합니다.

오는 29일 CEO 서밋 개막식에 특별 연설을 한 뒤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30일부터 각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하게 됩니다.

31일과 다음 달 1일 정상회의 본회의와 정상 만찬을 주재한 뒤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세계적인 기업인들도 잇따라 경주를 찾는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31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강연에 나섭니다.

중앙과 지역이 총력 준비해온 경주 APEC, 개막이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세계의 시선이 경주로 향하고 있습니다.
TBC 박철희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수 CG 김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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