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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귀경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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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4년 09월 28일

넉넉한 한가위를 맞았지만
가족들과의 정겨운 만남도
잠시 뿐, 오후부터 바로
귀경전쟁이 시작됐습니다

고향을 찾았다가 서둘러
일터와 집으로 되돌아가려는
차량들로 도로 곳곳이 오후 내내
몸살을 앓았습니다.

권준범 기자의 보돕니다.


모처럼 찾아온 고향을
떠나기가 아쉽기만 합니다.

그러나 부모님의 사랑이
담긴 보따리가 두 손에 가득해
마음만은 푸근하기 그지
없습니다.

동대구역에는 오후부터
짧은 연휴를 뒤로 하고 서둘러
귀경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최창배/서울시 이촌동
"또 일을 해야하니까 하루 일찍 나섰다..부모님이 억지로 챙겨주시는 바람에..."

시원하게 뚫혔던 귀성길과 달리
귀경길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차량들로 주차장을 방불케
합니다.

그러나 각박한 일상을 벗어나
고향의 정을 느끼고 돌아가는
길이어서인지 귀경객들의
표정은 한결 느긋해졌습니다.

고요다 / 춘천시 석사동
"추석 잘 쇠고, 막혀도 한아름에 달려갈 것 같다.."

(스탠딩)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38만대의 차량이
귀경길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고속터미널과 공항에도
서둘러 귀경하려는 사람들로
빈 좌석을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은
차량 28만대가 대구를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돼 귀경전쟁은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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