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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도 울려퍼진 '김영웅'....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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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범 기자 (run2u@tbc.co.kr)
2025년 10월 23일 18: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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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

1대 4로 뒤지던 6회말, 김영웅이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쓰리런을 쏘아올리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립니다.

열광의 도가니로 변한 라팍, 그런데, 같은 시각 잠실구장에서도 김영웅의 응원가가 울려퍼집니다.

[잠실구장 "최강 삼성 히어로 누구? 김!영!웅! 워어어어어어어~~"]

응원단도 어리둥절한 표정,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LG가 2만여 팬들 앞에서 공개 청백전으로 최종 점검을 하던 중 벌어진 일입니다.

LG 팬들 사이에서 김영웅 응원가가 터져 나온 건 플레이오프가 창과 방패의 대결로 팽팽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어느 팀이 올라오든 최대한 힘을 빼고 올라와야 LG에게 유리하다는 겁니다.

24일 대전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삼성은 최원태를, 한화는 폰세를 선발로 내세운 뒤 불펜을 총동원해 마지막 승부에 임한다는 각오인데요.

이른바 '선발 야구'로 정규 시즌 1위에 오른 LG는 어느 팀이 올라오든 상관없다며, 2년 만의 통합 우승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삼성은 LG와 모두 16번 맞붙어 7번을 이기고, 9번을 졌습니다.

한화는 LG를 상대로 7승 8패 1무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 LG와 맞붙게 될 팀은 어디가 될까요? 야구팬들의 모든 관심이 대전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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