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농약이 든 음료를
마시고 시민들이 숨지거나
쓰러진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아직까지 이렇다할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로 수사착수 8일째에
접어든 경찰은 그동안
농약판매소 21군데와
사건이 발생한 달성공원,
두류공원 인근의 슈퍼마켓,
문구점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최초 사건이 발생한지
50여 일이 지난데다 추석연휴로
문을 닫은 업소가 많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달성공원에서 목격된 50대
남녀 용의자에 대한 수사도
목격자가 고령이어서 용의자의 신원을 밝히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농약이
맥독성이 아니고 음료에 투입된
양도 치사량이 아닌 만큼
누군가 특정목적을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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