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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화훼 등 국산화율 35.2% 불과... 카네이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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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아 기자 (kaka@tbc.co.kr)
2025년 10월 23일 10: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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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 국내 종자 국산화율은 35.2%로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5년간 1,267억 원의 신품종 개발 연구 예산을 투입했지만 주요 품목의 국산 종자 보급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같은 기간 해외에 지급된 종자 로열티는 총 436억 원에 달했습니다.

로열티를 지급한 품목은 딸기, 버섯, 장미 등 10개 품목으로 이들 품목의 평균 종자 국산화율은 전년 대비 0.8%p 하락한 35.2%였습니다.

특히 화훼분야 국산화율이전체 품목 중 가장 낮았는데, 카네이션의 경우 2022년 국산화율이 2.7%였지만 지난해에는 국산 품종 재배가 전무했습니다.

수입 종묘 의존도 심화와 콜롬비아 등 주요 화훼 수출국과의 FTA 체결 이후 국내 종묘업계 시장 경쟁력이 크게 약화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어 의원은 종자 산업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히는 만큼 국산 품종개발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연구개발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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