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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학교폭력 3년간 증가... 전문 상담교사 배치율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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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아 기자 (kaka@tbc.co.kr)
2025년 10월 22일 17: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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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의 학교폭력 발생이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심리·정서 지원을 담당할 전문 상담교사 배치율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각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에 응답한 학생 수는 지난 2년간 대구는 1400명에서 1900명으로, 경북은 3500명에서 430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경북교육청은 전문상담 인력 배치율이 59.9%로 마찬가지로 학교폭력이 증가한 강원을 비롯한 세 지역 중 가장 낮았고, 대구교육청은 72%로 전국 평균보다 근소하게 높았지만 정원 확보에는 큰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의원은 피해 학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현장 대응 인력은 줄어드는 모순된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며,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협력해 상담교사 인력 확충을 통한 예방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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