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진출을 건 플레이오프 3차전이 지금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한화 원정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삼성은 강력한 타선과 선발 원투펀치를 내세워 홈 3,4차전 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한현호 기자,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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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역시나 만원 관중이 들어찬 라팍에서 플레이오프 3차전이 진행 중입니다.

경기는 현재 6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삼성이 한화에 4대 5로 뒤지고 있습니다.

3차전 선발로 삼성은 1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출격했고, 한화는 좌완 베테랑 류현진이 등판했습니다.

후라도는 정규시즌 한화전 2전 2승, 평균자책점 0.64를 기록하며 천적의 면모를 보였는데요.

하지만 4회 상대팀 하주석과 이도윤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먼저 두점을 내줬습니다.

삼성은 홈런으로 반격했습니다.

4회말 구자욱의 내야안타와 디아즈의 볼넷 뒤 이어진 득점권에서 김영웅의 석점 홈런과 김태훈의 플레이오프 2호 홈런이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5회초 한화 노시환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재역전을 허용한 상황입니다.

5전 3승제 단기전으로 치뤄지는 플레이오프이기 때문에 이번 3차전 승부는 한국시리즈 진출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삼성으로선 오늘 경기를 잡는다면 내일 4차전 원태인이라는 필승카드가 기다리기 때문에 훨씬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하위팀이 이기는 '업셋'을 노리는 삼성이 홈 2연전을 모두 잡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을지, 삼성의 리드 속 경기도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라팍에서 TBC 한현호입니다. (영상취재 김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