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위고비 임상시험 참여자 '73%'가 여성
손선우 기자
2025년 10월 21일 14:28:47
공유하기
남성의 비만 유병률이 여성보다 2배 가까이 높지만 비만치료제 ‘위고비’ 임상시험의 여성 참여율이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진행한 위고비 3상 임상시험 1단계 투여군 1천306명 중 73.1%가 여성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 비만 유병률은 48.8%로 여성 26.2%보다 약 2배 높았습니다.

이수진 의원은 “임상시험이 실제 비만 유병률과 괴리된 구성으로 진행됐다”며 “위고비, 삭센다, 마운자로 등 비만치료제가 실제 비만환자를 위해 쓰일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