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해외 공연단 단원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안동시의원이 제명됐습니다.

안동시의회는 최근 임시회에서 징계 표결에 참석한 의원 16명 가운데 14명의 찬성으로 무소속 손광영 의원 제명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안동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공인으로 윤리의식이 부족했고 시의회 명예와 안동의 품격을 실추시키는 사안이어서 제명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는데, 1995년 시의회 개원 이후 시의원이 제명된 건 처음입니다.

손의원은 지난달 28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현장에서 미성년 외국인 무용수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