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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톡톡] 오승환의 후배 사랑... '반중' 현수막 확산
김소연 기자
2025년 10월 19일 20: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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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NS 톡톡 순섭니다.

마운드를 떠난 끝판 대장 오승환 선수가 후배들의 포스트 시즌을 응원하는 선물을 준비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APEC을 앞두고 확산하는 반중 정서 현수막과, 민폐 관광객들의 볼썽사나운 행동까지.

지역의 소식들을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호텔 로비에 붙은 현수막, ‘끝판대장 오승환이 쏜다’라고 적힌 문구가 눈길을 끕니다.

마운드를 떠난 오승환 선수가 포스트 시즌 합숙을 이어갈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을 위해 호텔 카페 이용 금액을 미리 결제해둔 건데요.

선배의 선물에 주장 구자욱 선수는 ‘선배의 배려심에 큰 힘을 얻고 있다고’ 고마움의 뜻을 밝혔습니다.

은퇴 후에도 변함없는 팀 사랑을 보여준 오승환 선수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이게 레전드지!’, ‘하나 되는 삼성, 오늘도 승리하자!’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국 곳곳에 반중 정서를 자극하는 현수막이 늘고 있는 가운데, 대구 시내 곳곳에서도 같은 내용의 현수막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애국현수막 캠페인’이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아, ‘내일로미래로당’ 명의로 게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근에는 한국을 찾는 대만인들 사이에서 '나는 중국인이 아니다’를 알리는 배지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은 ‘혐중 현수막은 APEC 초청국 정상에 대한 무례’라며, ‘한국인과 경북의 품격을 지키기 위해 즉각 철거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주의 한 고분 위에 어린아이가 올라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아래쪽에서는 부모로 보이는 사람이 말리기는커녕,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요.

또 한 무리의 젊은이들은 담배를 피우고 바닥에 꽁초를 버리는 등, 경주가 일부 관광객들의 민폐 행동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APEC 정상 회의를 앞두고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면서, 이런 볼썽사나운 장면들이 잇따르고 있는 건데요.

천년고도 경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는 관광객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SNS톡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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