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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완벽 '투타'로 2차전 승리...원정 1승 1패 뒤 홈으로
한현호 기자 사진
한현호 기자 (3h@tbc.co.kr)
2025년 10월 19일 20: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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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 2차전을 승리하고 대전 원정에서 1승 1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어제(18일) 폰세와 오늘 와이스까지, 한화가 자랑하는 외국인 원투펀치를 상대로 삼성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습니다.

선발 최원태는 7이닝 1실점 완벽에 가까운 역투로 한화 타선을 잠재우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한현호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리그 최강 폰세를 두들긴 방망이는 2차전에도 뜨거웠습니다.

0대 1로 뒤지던 3회, 삼성은 한화 선발 와이스를 상대로 빅이닝을 만들었습니다.

무사 만루에서 구자욱의 내야 땅볼에 3루에 있던 류지혁이 홈을 밟으며 1점을 뽑았고,

디아즈와 김영웅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더 만들었습니다.

삼성은 4회에도 디아즈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상대 선발을 끌어내렸고,

9회에는 안방마님 강민호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선발 최원태는 지난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가을 징크스를 완벽히 깼습니다.

1회 상대 리베라토에게 일격을 맞으며 홈런을 허용했지만,

마치 예방주사라도 맞은 듯 7회까지 무실점 완벽투로 한화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이어서 8회 이호성이 무실점 호투했고, 9회 김재윤이 홈런을 포함해 2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았습니다.

최종스코어 7대 3

2차전 MVP는 7이닝 1실점으로 역투한 최원태가 선정됐습니다.

[최원태/플레이오프 2차전 MVP "삼성이라는 좋은 팀에 와서 이렇게 가을야구 2승을 거둘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가을징크스를) 씻어내기 보다는 그냥 똑같은 경기라고 생각하고 임한 게 가장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김영웅과 디아즈 등 물오른 중심타선에 안방마님 강민호가 침묵을 깬 한방을 터뜨리며 완벽한 타선의 퍼즐을 맞췄습니다.

[박진만/삼성라이온즈 감독 "포스트시즌에 계속 투수 리드를 너무 잘해줘서 그런 칭찬만 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밥값 한 것 같아요.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역시 베테랑다운 추가점을 올려 줘서 오늘 저녁에 많이 밥을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원정 1승 1패로 균형을 맞춘 삼성은 오는 21일 라팍에서 펼쳐지는 3차전 선발로 아리엘 후라도를 예고했고 한화는 류현진을 출격시킵니다.

TBC 한현홉니다. (영상취재 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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