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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철강산단 수출, 9년 만에 최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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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희 기자 (PCH@tbc.co.kr)
2025년 10월 16일 16: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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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른바 관세 폭탄의 영향으로 지역 철강업체들의 수출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경북 동해안 실물경제 동향을 보면 지난 8월 포항철강산업단지의 수출액은 1억 9천6백만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37% 감소했습니다.

이같은 감소 폭은 2016년 1월 이후 9년 7개월 만의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 8월 포항철강산단 생산액도 1조 1천억여 원으로 1년 만에 10.3% 줄었습니다.

철강산단 측은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 부진 속에 지난 6월 미국이 철강 관세율을 50%로 올린 이후 수출 타격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향후 EU까지 고율의 관세를 매길 경우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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