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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원전 상공 불법드론 300건 육박
손선우 기자
2025년 10월 16일 1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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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대구·경북 원자력발전소 상공을 비행한 불법 드론 적발 건수가 3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실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경주 월성원전에서는 135건, 울진 한울원전에서는 147건의 불법 드론 비행이 적발됐습니다.

이 중 조종자 검거 건수는 각각 83건과 13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불법 드론 비행 적발 건수는 드론 탐지장비인 RF 스캐너가 설치된 2022년 이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스캐너 설치 이전에는 탐지 장비 부재로 불법 드론 비행이 포착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상휘 의원은 “국가보안 최고등급 시설로 분류되는 원전의 영상이 외부로 유출될 경우 국가안보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조종자 추적·검거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적·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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