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굿모닝 스포츠 순섭니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어제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77:82로 패하며 개막 후 5연패 째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친 대구는 경기 후반 공세를 펼쳤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리그 첫 승을 노리는 한국가스공사가 이번엔 현대모비스를 만났습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하위권 탈출을 위한 경기.

1쿼터 외곽포와 빠른 속공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하는 현대모비스.

22:28로 여섯 점 앞선 채 1쿼터를 마칩니다.

2쿼터 한국가스공사의 슛 난조가 이어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치는 대구, 그 사이 울산은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하며 13점 차까지 격차를 벌립니다. 38:51.

연패탈출을 노리는 한국가스공사, 정성우의 석 점포와 골밑 돌파로 추격을 시작합니다.

벨란겔의 연속 득점과 신승민의 석 점포까지 터지며 60:67, 일곱 점 차로 줄이며 종료되는 3쿼터.

4쿼터 벨란겔의 맹활약이 펼쳐집니다.

3점 슛 2개 포함 10득점을 올리며 경기 종료 1분 40여초를 남긴 상황에서 석 점 차까지 따라잡는 한국가스공사.

하지만 경기 막판 연속 턴오버를 기록하며 결국 77:82로 경기 내줍니다.

어제 패배로 개막 후 5연패 째를 기록한 한국가스공사는 리그 꼴찌 탈출에 실패했고 오는 18일 수원KT를 상대로 리그 첫 승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