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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 대장'이 쏘는 간식 먹고 플레이오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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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범 기자 (run2u@tbc.co.kr)
2025년 10월 15일 17: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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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호텔 로비에 현수막이 나붙었습니다.

"끝판 대장이 쏜다"

마운드를 떠난 오승환이 포스트시즌 기간 합숙을 해야하는 삼성 선수단을 위해 마련한 겁니다.

오승환은 호텔 카페에 상당한 금액을 선결제한 뒤 후배들과 구단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는데요.

삼성의 주장 구자욱은 "오승환 선배의 배려로 매일 오전 음료와 간식을 먹고 있다"며, "선배의 배려심에 많은 선수가 큰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후배들이 부담을 느낄까 봐 연락을 자제하는 것 같다"며 "좋은 성적을 거둬서 밝은 표정으로 선배와 만날 것"이라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삼성은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발 원태인의 호투에 힘입어 최종 스코어 5대 3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역대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 뒤 펼쳐진 3차전을 승리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100%, 삼성은 홈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일찌감치 승부를 확정짓고 대전으로 향하겠다는 각오입니다.

4차전 선발로 삼성은 후라도를, SSG는 김광현을 예고한 가운데 가을 야구의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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