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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피해 80% 체육시설업 집중…필라테스·헬스장
손선우 기자
2025년 10월 14일 11: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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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도 필라테스 폐업으로 인한 ‘먹튀’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최근 6년간 폐업으로 선불금을 돌려받지 못한 소비자 피해의 80% 가까이가 체육시설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실이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폐업 관련 선불거래 피해 구제 신청 건수 987건 가운데 79.1%에 해당하는 781건이 체육시설업으로 집계됐습니다.

업종별로는 헬스장이 351건, 필라테스가 334건으로 피해가 가장 많았습니다.

허영 의원은 “‘할인’이나 ‘추가 이용권’을 미끼로 장기 결제를 유도하지만, 업체가 영업난으로 폐업하면 소비자가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관리·감독 강화와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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