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하루 앞둔 오늘
가족 친지가 오랜만에 모여
음식을 함께 장만하며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재래시장과 백화점은
막바지 제수용품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북적댔습니다
추석 전날 표정
박철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무럭무럭 김이 솟는 찜통에
먹음직스런 송편이 한판
가득합니다
햅쌀은 금새 가루가 되고
반죽기도 바쁘게 움직입니다
밀려드는 주문 때문에 송편을
빚는 손길은 쉴 틈이 없습니다
재래시장의 떡집은
오랜만에 활기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 떡집주인
밤까지 계속한다
가정집에서도 오늘 하루
차례음식을 장만하는
손길이 분주했습니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며느리들은 바쁜 가운데서도
이야기꽃을 피우며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 - 맏며느리
식구들 먹고 조상님도 잘봐주고
한복을 차려입은 외국인
학생들, 평생 처음 해보는
일에 온갖 정성을 쏟아봅니다
그러나 빚어놓은 송편은
송편보다는 만두를 닮았습니다
인터뷰 - 우즈벡
좋은 전통이다
추석을 앞두고 오늘
재래시장과 백화점에는
제수용품과 선물을 사려는
막바지 발길이 이어졌지만
도심거리는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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