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굿모닝 스포츠 순섭니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어제 고양 소노에게 80:86으로 패하며 개막 후 4연패에 빠졌습니다.

벨란겔과 라건아가 47득점을 합작하며 활약했지만 고양 소노에게 골밑을 빼앗기며 경기를 내줬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개막 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한국가스공사, 이번엔 고양 소노를 만났습니다.

2025-26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

1쿼터 내 외곽 공격이 성공하며 앞서나가는 고양 소노.

대구는 벨란겔과 라건아의 외곽포로 맞섭니다. 20:25, 다섯 점 뒤진 채로 끝나는 1쿼터.

2쿼터에도 라건아의 활약은 멈추지 않습니다.

2쿼터에만 3점 슛 3개 포함 12득점으로 대구의 추격을 돕는 라건아. 넉 점차로 점수차를 줄입니다.

하지만 3쿼터 접어들면서 고양의 공격이 거세집니다.

석 점 슛과 골 밑 돌파가 이어지며 3쿼터 중반 15점 차까지 벌어지는 경기.

대구는 벨란겔의 득점을 앞세워 60:66 여섯 점 차로 줄여놓고 4쿼터를 맞이합니다.

연패를 끊기 위한 한국가스공사, 4쿼터 시작과 함께 김준일의 골밑슛으로 의지를 불태우고 신승민의 석 점포와 벨란겔의 가로채기 득점까지 성공하면서 72:75, 4쿼터 중반 3점 차까지 대구가 따라잡습니다.

하지만 4쿼터 막판 대구의 슛은 번번이 림을 벗어났고 고양 소노가 골밑을 장악하면서 결국 80:86으로 경기 마무리됩니다.

어제 패배로 개막 후 4연패를 기록한 한국가스공사는 리그 꼴찌에 머물렀고 내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리그 첫 승에 도전합니다.